전청조 논란으로 재조명받는 낸시랭-왕진진 사기결혼

 
 전 펜싱 국가대표선수 남현희의 15살 연하 재혼 상대이며, 성별과 신분 진위 논란으로 현재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전청조를 보며 대중들이 공통적으로 떠올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대중예술가 낸시랭을 속여 사기 결혼을 했던 왕진진(본명:전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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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사건은 특수강간죄로 수 년을 복역하여 위치추적이 가능한 전자발찌까지 착용한 범죄자 왕진진이, 대중예술가 낸시랭에게 자신이 오래 전 작고한 카지노 대부의 서자라고 속여 결혼을 한 일인데요.
 
 왕진진은 널리 알려진 인물인 낸시랭과의 결혼을 통해 각종 경제적 이득을 취하려는 목적으로 치밀하게 범죄를 계획하였으며, 이로 인한 사회적인 논란이 거세게 일어났습니다. 그의 사기 행각은 많은 대중들의 이목을 끌었으며, 이에 대한 논의와 분석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많은 팬들은 남현희가 2018년의 낸시랭과 같이 계획적이고 조직적인 사기를 당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걱정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 글에서는 왕진진의 사기 행각과 방식을 소개하려고 하니, 이 글을 읽는 분들은 부디 자신의 재력을 강조하며 단기간에 친밀히 접근하는 상대에 대해 경각심을 가졌으면 합니다. 이 글을 읽고 나면 저도 모르게 사기를 당하는 일이 줄어들고, 다양한 사기 범죄에 대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왕진진이 처음 이름을 알린 것은 2011년 갑자기 대중들 앞에 나타나 장자연과의 친분을 과시하며 고 장자연이 본인에게 편지를 보내 성폭행 피해 사실을 공유했다고 밝힌 것입니다. 이는 당시 언론계에 영향력이 큰 인물이었던 '나꼼수'의 주진우 기자가 사실이라 증언하며 더욱 일파만파로 커졌습니다. 후에 거짓으로 밝혀졌으나 이를 대대적으로 보도해서 왕진진을 대중에게 알렸던 언론이나 주진우 기자의 사과 표명은 없었습니다.
 
 그후 한동안 조용히 지내던 왕진진은 2017년 말 낸시랭과의 결혼을 발표하며 다시 언론에 이름이 오르내리게 됩니다. 낸시랭은 자신의 결혼 상대가 미술컬렉션 업체의 회장인 홍콩 출신 왕진진이라고 밝혔으나, 이틀 후 디스패치의 심층취재 기사로 왕진진이 전남 강진 출신의 토종 한국인 범죄자임이 알려집니다. 또한 낸시랭과 결혼을 발표하기 직전까지 자녀를 둔 연상의 여성과 사실혼 관계로 지내고 있었다는 것도 밝혀졌습니다.

 

 
 왕진진은 자신이 2004년 작고한 카지노 대부의 자식이며 홍콩에서 저명 인사로 활동 중인 어머니가 있다고 밝혔으나, 어머니로 지목된 홍콩인 여성은 매우 불쾌해하며 극구 부인했으며, 카지노 대부와는 본이 같을 뿐 44촌이라는 까마득히 먼 친척 관계임이 드러났습니다.
 
낸시랭과는 10개월만에 이혼을 발표했으며, 폭행과 리벤지 포르노 논란으로 한동안 시끄러웠습니다.

 낸시랭은 오랜 시간이 지난 후 방송에 출연해, 그때 모두가 말렸음에도 불구하고 맹목적으로 왕진진을 신뢰했던 이유는 본인 주변 대학 교수, 미술 갤러리 관장, 유명기업 대표 등 모든 저명 인사들이 왕진진의 화려한 언변에 함께 속고 있었으며, 왕진진이 자신의 감방 동기를 포함한 일손을 십수명 고용해 3개의 팀을 구성하여 조직적 · 계획적으로 자신을 속였기 때문이라고 고백했습니다.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내용을 공유합니다.
 

🚨 10월 25일 오후 1시 기준 전청조 강화여중 졸업사진을 포함해 새롭게 제기된 3가지 의혹에 대한 업데이트를 보려면 여기를 클릭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