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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3시에 일어남

by 당신의정보메이트 2024. 1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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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4:30에 알람 맞춰 놨는데
3시에 눈이 떠졌다.
4:30분에 일어나 돈까스우동 만들어 먹고
터미널까지 걸어가면서 소화시킬 생각이었는데
너무 빨리 일어나서
터미널까지 걸어가는 대신 운동을 가기로 했다.
돈까스 우동을 먹으니
목끝까지 배부름이 올라왔다.
헬스장 가서 천국의 계단을 30분 타니
100층 정도 걸어올라간 셈이 되었다.
속도는 4에서 시작해서 8까지 갔다.
지금까지 나의 천국의 계단 최고 기록은 20층이었는데
배부른 김에 그 힘으로 기록을 경신할 수 있었다.
10분 정도 정리 운동 하고 씻고 집에 와서
혈당을 재 보니 97이었다.
천계 효과가 좋긴 하다고 생각했다.

역시 힘들어도
운동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편이
컨디션도 기분도 훨씬 좋다!

재빠르게 주변 정리를 하고
6:30분에 오는 버스를 타려고 네이버 지도를 봤는데
내가 타야 하는 2-1번 버스가 흔적도 없었다.

어쩔 수 없이 5분 늦게 도착하면서
코스를 우회하여 터미널에 15분 더 늦게 도착하는
다른 버스를 타야 했는데
이걸 타면 시외버스 출발 시간에 간당간당하게 도착해서
여차하면 5000원 내고 택시를 타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네이버 지도 앱의 트래커에 잡히지도 않던 버스가
5분 정도 늦게 도착하는 것이 아닌가?
앱을 다시 봤는데 역시나 흔적도 없었다.

버스가 늦어서 그런지 기사님이 급하게 운전하셨고
버스를 탄 지 5분만에 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했다



그리고 이 글을 쓰고 있다~
정말 다행이었다.
혹시 현관문 열고 왔을까봐
버스정류장에 도착했다가 집에 다시 다녀오기까지 했는데
내가 정류장에 돌아온 후 2-1번 버스가 도착했다는 사실도
정말 럭키비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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